그분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모든 인류의 죄에 대한 화목제물이 되셨을 때, 모든 믿는 자들로 하여금 포도나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접붙임 받는 가지가 되게 하셨습니다.
전에는 오직 이스라엘만 하나님의 포도나무에 원가지였지만, 이제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온 인류가 그분에게 접붙임 받아 더 큰 가지가 맺히게 된 것입니다. 이제는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하나이며 영적 이스라엘입니다.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이 이미지는 우리에게 깊은 이해를 더하여 주십니다. 느부갓네살에게 보여주신 이 세상의 나라들이 사자, 곰, 표범 같은 흉악하고 무서운 이미지였다면, 그리스도의 나라는 포도나무에 많은 열매를 맺히는 풍성한 생명의 나라입니다.
이 포도나무에 그리스도인은 가지로 믿음 안에서 접붙임 되어 있습니다. 가지가 해야 하는 최선의 일은 스스로 열매 맺는 모든 인본주의적 태도를 버리는 것입니다. 겸손해지는 것입니다. 낮아지는 것입니다. 부서지는 것이며 힘차게 선포기도 함으로 자기를 부인하는 것입니다.
가지가 해야 할 일은 오직 자신을 깨끗하게 하여 포도나무의 영양분을 공급받는 일입니다. 그렇게 될 때 주님의 영양분을 공급받아 계속 성령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그러므로 나의 종교적 열심, 도덕주의, 율법주의, 믿음만능주의로 하는 그 가짜 열매 맺는 삶을 청산하십시오! 그 가짜 열매들, 즉 종교적 형식들과 신앙적 열심들이 마치 진짜 열매처럼 느껴지기에 지금 많은 성도들이 그리스도를 마음 밖에 내몰아놓고 있으면서도 알지 못합니다. 그 길은 진실로 위험한 길입니다.
우리는 진정 겸손의 길을 걸어야 합니다. 주님 안에 거하지 않으면, 말씀 안에 거하지 않으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말라지며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른다고 하셨습니다.
또 하나 주의해야 할 일은 그 종교적 태도를 버리는 것과 함께, 환경과 사람이 열매 맺는 것을 방해한다는 생각도 버리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는 말씀대로 살고 싶은데 주변의 일들이 방해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천만의 말씀입니다!
즉 주님 안에, 말씀 안에 붙어 있으면 반드시 열매를 맺습니다. 그러니 남 탓하는 습성도 버리고 오직 우리는 예수 중심, 말씀 중심으로 살아야 합니다. 여기서 핵심은 도덕적 말씀주의가 아닙니다. 예수 중심, 포도나무 중심의 말씀주의입니다. 우리가 깨끗해지는 이유는 더욱 예수님을 모시기 위함입니다.
주님께서는 열매 맺는 가지는 더 깨끗하게 하신다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고난과 질병이 있다고 낙심하지 마십시오! 더 많은 열매를 맺게 하시는 농부의 특별한 섭리가 있습니다.
더 깨끗해진 가지는 주님 안에 거하고 주님도 그 안에 거하여 풍성한 열매를 맺습니다. 심지어 주님의 말씀이 그 안에, 그가 주님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얻는 기도의 큰 축복도 주십니다.
그렇다면 궁극적으로 이 포도나무의 최상급 열매는 무엇일까요? 하나님이 가장 영광받으시는 열매는 무엇이고 최고의 제자는 누구입니까?
그것은 친구를 위하여, 형제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형제에 대한 사랑이 큰 사람입니다. 여러분, 형제라는 단어가 얼마나 영광스러운 단어인지 아십니까? 주님께서 내 형제를 위하여 거룩한 보혈을 쏟으셨습니다. 그 형제는 주님의 고귀한 보혈을 통하여 산 형제요, 친형제보다 소중한 하나님의 피로 맺어진 형제입니다.
그 형제를 살리기 위하여 헌신하는 것은 진실로 고귀한 것입니다. 이처럼 사랑하는 자는 진실로 주님의 친구요, 주님의 신부입니다. 세상은 이런 열매를 맺게 할 수 없습니다. 오직 그리스도의 사랑만이 그 안에 온전히 거할 때 이루어지는, 진실로 하나님이 가장 원하시는 최상급의 열매입니다.
그러므로 부디 말씀을 테필린처럼 가까이 하십시오. 그 작은 말씀 상자를 이마와 손에 매어 항상 보게 하셨던 것처럼,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말씀을 가지고 다니고, 집 곳곳에 붙여놓고, 차에 놓고, 직장에도 놓으십시오.
최상의 열매가 이 통로에 가득 들어있습니다. 당신의 영혼이 그리스도와 접붙임되어서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는 영광이 여기에 있습니다. 당신이 평생 느껴보지도 못할 평안과 사랑, 기쁨과 영광이 이 안에 어마어마하게 숨겨져 있습니다. 부디 지혜로운 가지가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